
포토제닉한 장소
미카와 유리 미술관은 주부 및 도카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 스팟 중 하나입니다. 기하학적인 스테인드글라스 무늬와 사람의 실루엣이 대비되어 SNS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카와 유리 예술관은 2000년에 개관하여 많은 독창적인 유리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외에도 관내 상점에서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합니다. 방문객들은 스테인드글라스・만화경 만들기 등 유리 공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박물관의 중심 전시는 ‘Sphere’라고 불리는 거대한 만화경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만화경 속에 들어가는 즐거움을 상상한 가미야 관장이 고안한 것입니다. 길이 7.3m, 너비 3.1m, 높이 2.55m의 이 거대한 만화경은 2002년판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경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만화경 속에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우주의 소리를 연상케 하는 음향과 함께 회전하기 시작하고, 54개의 거울이 반사되어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냅니다. 공연 후반부에는 방 전체가 밝아지며 사람들의 실루엣이 유리에 비칩니다. 이때가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순간입니다.
사진은 원하는 만큼 찍을 수 있지만, 이곳은 인기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 10월부터는 만화경 안에서 동영상 촬영도 허용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순간을 자유롭게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조각 거울의 방’입니다. 방 전체를 덮은 거울 때문에 벽이 어디서 시작되고 거울이 어디서 끝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방문객들은 마치 신비로운 우주 속을 헤매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방 안의 거울은 아름답게 샌드블라스트 처리되어 사계절을 주제로 채색되어 있으며, 인상적인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인기 명소이기도 합니다.